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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_eunz
[서편제] 뮤지컬 본문
2017년 10월 12일.
★★★★★
이 뮤지컬을 봐야하나.. 라는 생각이 든다면 주저말고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 광림아트센터는 2층이 무대와 매우 가깝기 때문에 어중간한 1층 뒷자리보다 2층 앞줄이 훨씬 잘 보인다는 점 참고하시길.!
7년지기 친구와 함께 '서편제'라는 뮤지컬을 처음으로 보게 되었다.
뮤지컬을 처음 본 것이라 매우 설레이고 두근거렸다.
하지만 비염은 나를 미워한 것이 분명했다. 😡
그 날이 엄청 추웠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코트를 입고갔는데도 얼어죽는줄 알았으니까
그런데 실내에만 들어가면 땀이나게 더웠다.!!!
그렇게 온도차이가 나니까 비염이 가만히 있지를 않았다.
뮤지컬이 시작되고 얼마지나지 않아서 나는 코에 휴지를 대고 있었다.
처음보는 뮤지컬이라 기대를 많이했는데.. 아쉬웠다.😂
하지만 너무 슬펐던 내용이었다는 것은 절대 잊히지 않는다.
차지연이라는 배우가 내던 소리가 너무 서글프고 한이 서려있었기에
눈물이 자꾸 나려고 했는데 콧물이 먼저나서 눈물을 흘릴 새가 없었다 :)..
전에 라디오스타에 나와서 판소리를 할 수 있는 배우가 몇 없다고 했었는데,
차지연만큼 판소리를 할 수 있는 배우는 얼마나 될까. 없지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얼마나 힘을 모아서 정성껏 뮤지컬에 임했으면 뮤지컬이 끝나고 나올 때에도 비틀거렸을까.
존경스러운 배우라고 생각이 된다.
서편제의 내용은 그 당시의 현실도 적절히 반영을 한 듯하다.
가부장적인 아버지는 딸이 명창이 되기를 바라며,
득음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자고있는 딸의 눈까지 잃게 만들어 버린다.
득음을 하기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울며 소리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정말 소름이 돋는다.
어쩜 그렇게 슬프게도 부르는지..
아직도 잊히지가 않는다. 코때문에 정신이 없던 와중에도 귀에 팍팍 꽂히더라..
뮤지컬은 영화와는 달라서 처음에는 집중하기가 어려웠다.
전체적인 구성, 흐름, 연기, 표정, 몸짓 전부 하나하나가 놓치기 아까운 요소들 투성이라
한 가지에 집중하면 안된다.
1부 2부로 나누어져 있는데, 2부를 볼 쯤 다들 적응되리라고 생각된다.
어쨋든 다음에는 재미있는 내용을 가진 뮤지컬도 관람을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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