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_2018/02

2018년 2월 6 - 8일

홍콩, 후쿠오카, 대구 등 계속해서 같이 여행을 해오던 친구와 또 여행을 가게 되었다 😤

3박 4일으로 열심히 12월부터 준비했던 여행이라 기대감이 컸다..!

12월 말쯤, 이번에는 어디로 여행을 갈지 고민을 하다가 제주도로 결정을 내렸다.!

페이스북을 보다보면 너무 이쁜 관광지가 많았고, 음식걱정도 하지 않아도 되었던 점이 제일 큰 결정 요인!

자금이 딸리기도 하고,, 쿨럭

원래라면, 길어도 2주면 완성되던 일정이 도저히 마음에 들지가 않았다.😭

한국으로 가게 되어서 그런가,, 애매하게 아는 부분이 많아서 오히려 준비기간이 길었던 것 같다.

이렇게 오랫동안 준비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큰 재앙이 다가오고 말았다.!!!!

비행기 타러 가기 전날, 알게된 소식은 바로바로

폭 설 😂!

아아.. 기상청을 확인하니 돌아오는 날까지 폭설이 온다고 되어있었다.

대자연 미워..

게다가.!

우리는 차를 렌트할 수도 없었다.

무면허 + 장롱면허의 만남이 이렇게 서러울수가 ^^,,,

그래도 어떻게든 되겠지.. 하면서 비행기에 올라탔고 도착을 했다.

이때까지는 괜찮았다.

캐리어를 찾아서 움직이려고 나와서 버스에 탑승하자마자 폭설이 시작된 것이다.!!!!!

버스도 운행중단되어있었다.!

세상에.. 비행기 내렸을 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우측의 사진과 같은 날이 3일동안 반복되었다 하하하😂..

그래도 힘들었던 만큼, 좋은 추억이 되었던 것 같다.

길이길이 기억될 여행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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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주도는 꼭!!!!! 렌트할 수 있을 때 가세요..

렌트를 할 수 없다면 다음 기회를 노려보세요!

단호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ㅎㅎ..

일본여행과 비슷하겠지.. 라고 생각하는 당신은 정말 비행기 취소해야합니다 🤔...

이것은 마치.. 서울 가장자리로만 다니는데 지하철이 없는 상황에서 버스도 배차가 60분인 상태를 말합니다.

절대절대절대로.!!!!!!

렌트하십시오.. 😭

렌트를 했을 때에는, 하루에 5군데는 기본으로 다닐 수 있는 것 아닌감? 하겠지만

렌트를 하지 못했을 때에는, 하루에 2개도 벅차.. 힘들다... 

특히나 날씨가 안좋다면... 더이상은 생략...😭

※ 제주도는 눈이 자주오는 지역이 아니라서 눈이 많이오면 택시도 운행을 하지 않아서 버스가 안오면 택시타지뭐 ^^ 라는 생각을 했다간 큰일납니다.

2. 제주도 버스

제주도 버스를 검색하면 불친절하다고 해서 겁 먹은 상태로 가게되었는데,

딱 50대 50정도 되었던 것 같다.

젊다고 무조건 친절 NO! 연세가 있다고 무조건 불친절 NO!

버스기사분들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버스에 탑승하신 할머님/아주머니들께서 버스에 캐리어들고 탔다고 엄청 뭐라고하시고 화를내셨다..😭

캐리어를 들고 돌아다니는 것도 힘들었는데 욕까지 먹으니 서러웠다.😭

어쨋든 중요한 것은 내륙지방을 생각하고 제주도를 간다면 큰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것은 참트루 ...

버스 뭐.. 배차 10-15분 아님?? 이라고 생각하고 출발을 했으나,

정확한 1시간 배차를 지키며, 인터넷에 검색해도 한대씩밖에 운행이 되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인터넷에 검색할 때에도 같은 번호의 버스가 5대씩 나와서 어떤 버스가 내가 가야하는 버스인지 알 수가 없다.

과연 제주도민들은 구분할 수 있을 것인지가 의문이었다.

게다가 현재는 버스가 개정이 된지 얼마 되지를 않아서, 주민들도 잘 모르는 경우도 많다.

대략적으로는 알고 계시지만 정확히는 잘 모른다.

3. 마농치킨

마농치킨은 정말정말 맛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다.

그리고 정말정말 양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많다.

둘째날 올레시장에 가서 컨테이너같이 생긴 곳에서 구입해서 숙소에 들고가서 1박2일 내내 먹었다...

하지만 식었다고 맛이 없지 않다.😍

식은 나름대로 너무맛있고 또 맛있고 또먹고싶다...

다른 설명은 생략하겠다.. 꼭 먹어야한다..

※ 참고로, 올레시장에 있던 모닥치기는 너무 달기 때문에 고민을 해보시길.!

4. 아쿠아플라넷

우리는 원래 광치기해변에 가서 한국의 유우니를 만끽하고오자!! 라고 생각을 했었다.

때문에 이를 중심으로 계획을 짰지만, 폭우+폭설로 인해 광치기해변을 패스했다.

그래서 아쉬운대로 제주 아쿠아플라넷에 들어가게 되었다.

생각보다 실내는 별로였던 것 같다.

수중뮤지컬, 해녀쇼 등등 여러가지 있었지만 모두 유-초등학교 저학년이 타겟인가.. 싶을 수준이었다.

4시간정도 구경해야지 했지만, 아무리 둘러보아도 시간이 가지를 않아 다 채우지를 못했다..

하지만 이런 사진을 얻기는 했다.

이정도면 광치기해변 안갔어도 아쉬움은 안남는 것 같다.

비가 와서 입구 계단에 있던 눈이 녹았고, 우리가 아쿠아플라넷 관광을 하는 동안 폭설이 멈췄기 때문에 발견한 그런 광경이었다!

이렇게 사진찍을 수 있는 사람이 또 있을까 싶다 😤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