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_2016/09

급하게 떠난 대구여행이었지만,

6년지기 친구와 간 여행이라 재미있었다 :).

내내 비가와서 아쉬웠지만 즐길 거 제대로 다 즐겼기에 아쉬움은 없다.

집에오는 기차에서 무임승차하신 분께서 내자리에 앉아 불쾌했지만..

1. 빵집 투어

놀러갔을 때 사용한 비용의 절반 이상은 빵집에서 사용했다고 볼 수 있다.

확실히 빵집들이 다 맛있는 것 같다.

괜히 대구에 빵집투어하러 놀러가는 것이 아닌듯.

그 중에서도 특히 아리랑 빵집 :)b

빵을 많이 사왔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제일  아쉬움이 크다.

왜 수도권에는 분점이 생기지 않는가..

삼송빵집은 판교에도 있어서 패스

2. 대구 깡통야시장

보이는 족족 사먹은 것 같다.

뽀빠이 핫도그 맵지만 굉장히 맛있었다.

감자..어... 대만 것 따라한 것 같은 감자치즈 그거는 생각보단..

문어 버터구이 :)bbbb

줄 많다고 무조건 맛있는 부스가 아니니 끌리는 것만 먹기를 추천..

3. 대구 이월드

개인적으로 제일 즐거웠고 제일 체력소모가 컸다.

재미있지만 너무 격렬하다. :(

밥을 먹으면 먹은대로 울렁거리고

안먹으면 안먹은대로 울렁거린다!

끝날 때가 된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한 3번 해야 기구가 끝난다.

하나하나가 굉장히 길고, 격렬하다. 

타이밍이 좋았는지 사람이 없어서 대기없이 한번에 싹싹 다타봤다.

한.. 3시간..4시간 흘렀나 하고 봤더니 1시간 반도 안흘러있었지만,

배가 고파서 밥먹고나니 먹은게 위로 올라올 정도로 격렬해서 조금 돌아다니다가

대구 이월드 내에있는 이월드타워..?에 올라가 전망대에서 쉬고

대구역으로 갔지만 2번씩은 타본 것 같아서 미련이 없었다.

아쉬운 점이라고는 가격..?

왜때문에 에버랜드와 값이 비슷한걸까. 규모는 1/2도 안되는 것 같은데..

메가스윙.! 숨막히게 속도가 빠르고 빠르고 빠르다!

그리고 길다!! 안끝난다!!!

숨못쉬게 빨리 휘리릭 돌아다녀서 숨을 못쉬는데 피가쏠려서 머리가 띵하고 아프긴한데

제일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다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