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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_eunz
[자존감 수업] 본문
[자존감 수업]
★★★★★
자존감을 잃어가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책을 읽는 것만으로 100% 자존감이 생겨난다는 말은 할 수 없지만, 마음의 안정을 찾는 데에는 큰 도움을 주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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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컴퓨터공학과 4학년 학생으로, 올해 3월에 졸업작품을 시작했다.
교수님과 잘 맞지 않아 졸업작품을 하는데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교수님께서는 내게 바라는 것이 많으셨고,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조금 높은 단계의 기술이 필요한 것을 기획해 제출했다.
결과적으로는 매주 악담과 폭언을 들었고 많은 상처를 받았고 위축되었다.
나름대로 코딩하는 것에 있어서 '평균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있었는데, 그 생각을 모조리 사라지게 만들어 주셨다.
매일 하는 말은 '왜 이렇게 실망스러워?' '더이상 말하지마 변명으로 밖에 안들려' '내가알던 너는 이럴리 없어, 노력을 안한거야 너는' 등등 이었다.
한 학기 내내 매주 멘탈을 탈탈 털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자존감도 자신감도 바닥으로 떨어져버렸다.
이렇게 시달리며 나름의 결과물을 제출했지만 생전 처음받아보는 점수도 받았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자격증시험에서 떨어지기까지 했다.
서론이 길어졌지만,
어쨋든 나는 이러한 이유로 이번 한 해를 우울하고 힘들게 지냈다.
그렇게 힘이 쭉빠져 지내던 중에 이 책을 추천받게 되었다. 😮!!
읽어야지.. 읽어야지 해놓고 인기도서라 예약을 해놓고 한참을 기다려서 읽게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나는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한 문장, 한 문장마다 마음 속에 콱콱 와서 박혔고 큰 위로가 되어주었다.
내 다이어리는 이제 이 책의 내용으로 가득찼다.
몇 주 전의 나였다면 A가 발생했네.? -> 왜 이렇게 된걸까 -> 나는 왜 이럴까 라며 비약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다르다.
가장 와닿는 말은
'바꿀 수 없는 것은 남과 과거이다. 바꿀 수 있는 나를 바꾸자.'
정말 맞는 말이다.
지나간 과거는 바꿀 수 없다. 앞으로 내가 행동하는 것을 고쳐 미래를 나에게 이롭도록 바꾸면 된다.😤
이렇게 당연한 말을 나는 이 책을 보기 전까지는 깨닫지 못했다.
이 책을 보면서 깨닫고 치유해갔다.
하지만 아직도 나는 병들어있다고 생각한다.
책 한권으로 바로 자존감이 하늘에 치솟는다면 그건 정말 신기한 일이지.
하지만 최소한 마음가짐은 바뀌었다.
이 책은 나를 위로해주었다.
그리고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 방법을 알려주었다.☺️
그래서 나는 좌절감에 시달리는 사람, 지금 상황에 지친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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