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시민]

출처 : CGV

 

별점 : ★★★ 반

 

쿠키영상은 끝나자마자 거의 바로 하나 나온다.

 

 

언니가 보고싶다해서 한번 봐야지 하다가,

2인 만원 쿠폰을 준다고..? 하고 호다닥 달려가서 감상해버린 영화.

 

아무런 정보 없이 보게 되었는데, 꽤나 재미있었다.

 

뭔가.. 가볍게 보기에는 주제 자체가 묵직해서 마냥 유쾌하게 보지는 못했다.

시원한 듯 시원하지 않은 사이다라고 해야할까나.

 

점점 심해지는 우리나라의 학교폭력 실태에 대한 비판과, 이를 근절시키기 위한 영웅의 등장을 그리는데

이게 과연 실제로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다.

 

바로잡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상상이려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영화만 생각해서는 시원하고 좋았다.

 

이준영 배우가 생각보다 악역을 너무너무 잘 소화해버려서 보는데 화가 많이 나버렸다. 👊👊👊👊👊👊

연기력이 좋은 배우들이 나온만큼 몰입감이 좋았고, 그만큼 화도 많이 났던 것 같다.

 

추천해줄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추천해주지는 못할 것 같다.

영화의 내용이 나빠서, 몰입도가 떨어져서, 이런건 전혀 아니지만 내용 자체가 많이 슬펐기 때문이다. 🥲